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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d lady와 old man이 당나귀에도 물건을 잔뜩 싣고 어딘가로 가려고 하네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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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rogeneㅣ2013-10-26ㅣ추천수(3) 추천하기
  old lady와 old man이 당나귀에도 물건을 잔뜩 싣고 어딘가로 가려고 하네요. 그런데 당나귀 두마리 모두 꼼짝하지 않고 애를 먹입니다. old man은 급기야 채찍질로 당나귀를 달리게 했지만 달리다 지친 당나귀는 또다시 요지부동입니다. old man은 배낭에서 당근을 하나씩 꺼내며 당나귀를 유인하지만 당나귀는 당근을 배가 터지도록 먹고는 꼼짝을 못하고 할아버지가 들쳐메고 힘겹게 한발자국 뗍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당나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는데....완력으로 해결하려 했던 할아버지와는 달리 지혜로운 할머니는 당근을 소비하지도 않고 쉽게 말을 움직이는데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대비되어 웃음이 납니다. 아이는 내용도 재미있어 하지만, 무엇보다 당나귀 달리는 소리 등 각종 의성어에 더욱 박장대소하며 시종일관 즐겁게 읽어댑니다. 간만에 너무나 즐거운 책을 만났어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