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이의 사랑을 담은 포근한 그림책. <미안해>로 소개된 일러스트레이터 제니퍼 이처스가 그림을 그렸다.

일 때문에 아빠가 4주일동안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었다. 섭섭해하는 아이에게 아빠는 떠나 있는 동안 날마다 바람에게 네 이름을 속삭이고, 날마다 입맞춤을 띄워 보내겠다고 이야기한다. 그에 맞춰 아이는 날마다 특별한 걸 하나씩 모여서 보여줄 것이며, 날마다 잠들기 전에 인사를 하겠다고 말한다.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부드러운 그림과 다정한 이야기에 담았다. 부드럽게 그린 파스텔톤의 세밀화가 그 느낌을 더욱 더 따뜻하게 한다.바로 그 순간, 나는 아빠가 무척이나우울해한다는 걸 알아차렸어요.어떻게 아냐고요? 내 기분도 그랬으니까요."떠나 있는 동안 날마다 바람에게 네 이름을 속삭일 거야.바람은 사막을 지나 찰랑찰랑 강을 건너훌쩍 바다를 건너와서 이 방 창 밖에 있는 나무를쓰다듬어 줄 거야.""정말이에요?""그럼. 날마다 그럴 거야!"-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