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판타지 동화 시리즈. 7권은 고단한 일주일을 보낸 뒤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제로니모에게 내일 당장 인라인스케이트 경주에 출전하게 되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된다. 이처럼 제로니모의 평화로운 날을 망가뜨리는 사건이 일어나 분위기를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이야기 구성 방식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앞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상상력을 통해 잘 짜여진 한 편의 이야기가 아이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130여 쪽의 분량에 담겨 있어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어린이도 부담 없이 제로니모를 만날 수 있다.

“제가 대장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신바람 나는 로켓스케이트 경주에
참가 신청을 해 두었어요. 내일 아침 출발이랍니다. 만일 경주에 참가하지 않으면
모든 사람들이 대장을 이기주의자라고 생각할 거예요.”

평범한 생쥐 제로니모의 특별한 모험 이야기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PLUS>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미치광이 생쥐들의 로켓스케이트 경주’가 출간되었다. 이 이야기는 고단한 일주일을 보낸 뒤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제로니모에게 내일 당장 인라인스케이트 경주에 출전하게 되었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된다. 이처럼 제로니모의 평화로운 날을 망가뜨리는 사건이 일어나 분위기를 극적으로 반전시키는 이야기 구성 방식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앞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제로니모의 꿀맛 같은 주말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천방지축 편집 조수 핑키가 꾸민 음모 때문에 제로니모가 갑자기 로켓스케이트 경주에 나가게 된 것이다. 이렇듯 늘 제로니모를 곤경에 빠뜨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하는 당찬 아이 핑키는 제로니모에게는 원망의 대상이지만, 독자들에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더없이 고마운 캐릭터다. 제로니모는 그런 핑키 때문에 편히 쉴 수 있는 주말 내내 목숨을 건 질주를 하게 된다. 위험천만한 세 번의 경주 그리고 뜻하지 않게 모든 단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의 생쥐 제로니모의 황당한 이야기는 독자를 절로 웃음 짓게 한다.

겁쟁이 제로니모의 용기 있는 도전 이야기
제로니모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스포츠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생쥐들이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카누를 타고 거센 강줄기를 따라 내려오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무섭게 질주하는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냥 보기만 해도 아찔한 스포츠를 웃으며 즐기는 생쥐들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정신 나간 생쥐로 여긴다. 하지만 제로니모는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빠른 속도와 높은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인라인스케이트 경주에 도전하게 된다. 물론 제로니모는 늘 그래 왔듯이 경주하는 내내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틈만 나면 도망치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보통 생쥐들도 선뜻 나서기 힘든 경주를 무사히 마치고, 놀랍게도 우승컵까지 손에 쥔다. 비록 얼떨결에 얻은 우승이긴 해도 겁쟁이 제로니모에게는 도전 자체가 엄청난 성과임에 분명하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제로니모가 출전한 인라인스케이트 경주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번지 점프, 스노보드 등 이른바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불리는 짜릿한 스포츠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오랜 훈련으로 다진 자신의 재주를 펼쳐 보이거나 경주에 출전함으로써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이렇듯 도전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다. 또한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선의의 경쟁과 동지애, 협동심 그리고 페어플레이 정신은 값진 가치임에 분명하다. 어린이 독자들은 제로니모의 도전을 통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무언가에 대한 도전과 극복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느 평온한 금요일 오후
완전히 미쳐 버린 생쥐들
까망베르치즈 케이크
드릴 말씀이 있어요!
드릴 말씀이 있다니까요…
시속 100킬로미터로!
제1차 경주: 찍찍이푸르트
언제나 지름길은 있는 법!
1등이시군요!
제로니모 스틸턴이야!
제로니모 스틸턴! 제로니모 스틸턴!
이런 악몽 같은 일이!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시겠죠?
뭐? 뭐? 뭐?
비켜, 비켜어어어어!
삼지창은 안 돼, 제발!
제2차 경주: 몸서리치는 봉우리
제로니모 스틸턴 씨, 당신은 역시 천재예요!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당연히 피곤하지!
대장, 전부 내리막길이에요!
못 믿겠어!
온도계가 터져 버릴 것 같아!
나 어떡해!
납작해진 주둥이 썰매 미끄럼틀
저기 산 아래까지!
주둥이가 납작해지는 건 정말 싫어!
마침내 햇살이 비치다!
무사히 끝났어!

부록 - 신 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