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구에서 나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점점 더 황폐해지는 자연 환경 속에서 나무가 왜 중요한지, 나무의 각 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등 우리가 알면서도 잘 몰랐던 나무에 대해 깊이 있고 포괄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았다.

지은이는 25여년 간 영축산 정상에 집을 짓고 약초, 야생화, 나물, 동물 등 자연 생태를 연구해 왔으며, 현재 토종 약초와 희귀 야생화를 되살리고 자연에 되돌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은이가 산속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지식은 아이들뿐 아니라 자연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나무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간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함께 알려 준다. 또한 도시의 발달로 자연과 멀어져 버린 아이들에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삶을 가르쳐 주고자 한다.

오솔길 시리즈는 자연입니다.
길을 걸어갑니다. 누군가가 걷고 걸어서 생겨난 작고 아담한 길입니다.
그 길에서는 우리와 닮아 친근한 들풀과 들풀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작은 곤충들, 싱그러운 바람과 눈이 시릴 만큼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솔길 시리즈’는 조용히 오솔길을 걷듯이, 책을 통해 한없는 자연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파리가 만든 자연 생태 시리즈입니다.

산대장 솔뫼 아저씨가 들려주는 지구를 살리는 나무 이야기
나무가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우선 산소가 모자라서 사람은 물론 동물들 모두 숨 쉬기가 힘들 것이다. 또한 뜨거운 햇볕을 빨아들이고 막아 줄 나무숲이 없으니 기온이 높아질 테고, 물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오는 등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나무는 단순한 식물이 아닌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고 들려주고자 기획된 《산대장 솔뫼 아저씨의 자연학교》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지구를 살리는 나무’다. 이 책은 기존에 나와 있는 사전식 나무 도감이나 나무 도감을 좀 더 쉽게 풀어 낸 기타 정보서들과는 차별된다. 기존의 책들이 개개의 나무들 모양이나 생태를 보여주는 데서 그쳤다면, 이 책은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구에서 나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점점 더 황폐해지는 자연 환경 속에서 나무가 왜 중요한지, 나무의 각 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등 우리가 알면서도 잘 몰랐던 나무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고 포괄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 산대장 솔뫼 아저씨는 지난 25년 간 영축산 정상에 집을 짓고 약초, 야생화, 나물, 동물 등 자연 생태를 연구해 왔으며, 현재 토종 약초와 희귀 야생화를 되살리고 자연에 되돌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대장 솔뫼 아저씨의 자연학교》는 이런 저자의 특별한 삶의 경험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저자가 산속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지식은 아이들뿐 아니라 자연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글에는 단순한 지식만이 아니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즐거운 학교가 되어 줄 것이다.

나무는 어떤 일을 할까
솔뫼 아저씨는 나무를 ‘공기 관리자’, ‘물 관리자’, ‘날씨 관리자’, ‘땅 지킴이’ 등으로 부른다. 나무는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맑은 물 그리고 알맞은 날씨와 상쾌한 바람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가 우거진 숲은 온갖 새와 동물들의 삶의 터전이 될 뿐 아니라, 빗물을 저장하는 든든한 창고가 되어 홍수와 가뭄을 막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무는 지구 생태계를 되살리는 놀라운 힘이 있다. 나무가 우거지면 공기가 맑아지고, 물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주변의 생태계가 살아나게 된다. 그러고 보면 나무는 지구의 모든 생물들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생명의 파수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무숲은 인간의 실수로 한순간에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한 번 파괴된 나무숲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나무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인간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함께 알려 준다. 또한 도시의 발달로 자연과 멀어져 버린 아이들에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삶을 가르쳐 주고자 한다.

나무의 몸에 담긴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나무의 잎과 줄기, 뿌리의 구조와 역할을 공부하는 건 어쩐지 따분하다. 이 책은 그처럼 자칫 따분할 수 있는 나무의 몸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아이들은 잎에서 광합성 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줄기에서 물관이 왜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지, 뿌리가 땅속에서도 왜 길을 잃지 않는지를 풍부한 그림과 설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킨다. 또한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었던 나무 몸에 얽힌 흥미로운 정보들도 만날 수 있다. 나무마다 잎차례가 모두 다른 이유는 뭘까. 나무는 줄기나 가지의 모양에 맞게 잎을 최대한 많이 다는 방법을 택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잎이 많이 달려야 햇빛을 충분히 받아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또 평생 동안 제자리에 서 있는 나무는 외부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 낼까. 나무는 벌레들이 싫어하는 독특한 향을 풍기거나 안전에 위협을 느끼면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를 더 많이 만들어 낸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나무를 흥미로워하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다.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친숙한 나무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우리 조상들은 딸이 태어나면 왜 오동나무를 심었을까? 진달래꽃과 철쭉꽃은 어떻게 구분할까? 이 책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6종의 나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갖가지 나무 이름의 유래에서부터 생김새와 쓰임새 그리고 각 나무에 얽힌 전설이나 역사적 사건 등을 함께 실어 나무와 한결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세금을 내는 나무로 알려진 경북 예천의 석송령이나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울음소리를 냈다는 용계마을 은행나무 등 우리 민족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나무들의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각 나무의 잎, 줄기, 열매 등의 생김새를 따뜻하면서도 세밀한 그림으로 담아 아이들이 직접 책을 들고 나무들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1장. 나무는 누구일까?

나무는 누구일까
태초의 나무는 어떻게 생겼을까?Ｉ나무는 지구 생명의 근원Ｉ나무는 무얼 먹고 살까?
나무는 지구 관리자
나무는 공기 관리자Ｉ나무는 날씨 관리자Ｉ나무는 물 관리자
나무가 하는 일들
나무는 땅 지킴이Ｉ나무는 자연의 보금자리Ｉ나무는 방음벽

*나무를 터전으로 삼는 동물과 식물

2장. 나무의 생김새

나무의 잎
잎은 어떻게 생겼을까?Ｉ잎은 광합성을 하는 곳Ｉ 잎 뒷면에 있는 기공이 하는 일Ｉ증산 작용은 왜 일어날까? 여러 가지 잎의 생김새
나무의 뿌리
뿌리는 나무의 심장Ｉ원뿌리, 곁뿌리, 뿌리털이 하는 일Ｉ뿌리가 땅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이유
나무의 줄기
줄기는 나무의 몸통Ｉ나이테 이야기Ｉ줄기가 기대어 자라는 덩굴나무Ｉ나무 가시의 정체

*한 집안 나무 알아보기

3장. 나무와 숲

나무의 가족 만들기
끼리끼리 모여 사는 나무
나무의 겨울나기
나무의 겨울 채비Ｉ나뭇가지의 잎자리Ｉ나무의 겨울나기Ｉ나무의 겨울눈 이야기
나무숲의 일생
나무숲의 종류Ｉ나무숲의 모습Ｉ나무숲의 일생Ｉ숲을 뒤바꾸는 산불

*나무의 쓰임새

4장. 자랑스런 우리 나무들

우리나라의 으뜸 나무, 소나무Ｉ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은행나무Ｉ도토리가 달리는 떡갈나무Ｉ 밥처럼 든든한 밤나무Ｉ일곱 가지 덕을 지닌 감나무Ｉ시집가는 대추나무Ｉ딸을 낳으면 심는 오동나무Ｉ꽃잎을 먹는 진달래Ｉ임금님도 함께 심었던 뽕나무Ｉ회초리로 쓰는 싸리나무Ｉ우물가에 많은 버드나무Ｉ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Ｉ귀신 쫓는 음나무Ｉ쌀밥 같은 꽃이 피는 이팝나무Ｉ줄기에 눈 모양이 나 있는 자작나무Ｉ푸른 물이 나오는 물푸레나무

*나무 이름은 어떻게 지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