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해로운 화학물질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문제를 너무 두렵게만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환경과 과학을 접목시킨 현암사의 '환경동화' 시리즈.

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화학물질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 환경동화 형식과 만화적인 요소, 게임을 통한 탐구활동, 어른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 등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재구성하였다.

의생활 속 심각한 화학물질 이야기

학교 앞 문구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어린이용 목걸이, 귀걸이, 반지. 피부를 부어오르고 가렵게 하고 배가 아프게 하는 무서운 금속 납이 들어 있다는 사실! 페인트칠이 낡아서 벗겨지는 문이나 창문, 놀이기구, 계단 손잡이, 오래된 수도관에서 나오는 물에 있기도 하고, 오래된 집의 먼지에도 섞여 있다.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은 위험한 화학약품이 남아 있으니 냄새가 없어지면 입고, 새로 산 옷도 먼저 한 번 깨끗이 빨고 나서 입어야 한다. 무심코 한 염색 때문에 얼굴이 코끼리처럼 부어오른 영국 소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염색을 하지 않고 환경도 지키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리도 뽐낼 수 있는 방법, 천연 염색이나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 등이 많다.
<금발이 너무해>는 우리 몸에 직접 닿는 의생활 물품 속에 숨은 유해 화학물질을 짚어 보고, 진정한 멋을 아는 친구들이 알아 두어야 할 유용한 정보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1. 서연이의 목걸이 -중금속은 위험해요!
2. 서연이의 빨간 코트 -드라이클리닝
3. 금발이 너무해. -염색약의 위험성
4. 순면 감촉은 보송보송! -천연섬유가 건강해요.
5. 예뻐지고 싶지만 -어린이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