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부는 밤 엄마와 아빠를 잃은 소녀 프림로즈. 마을 사람들은 모두 프림로즈의 부모님이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프림로즈는 엄마와 아빠가 살아돌아올 것을 믿는다. 고아가 된 프림로즈를 맡게 된 사람은 잭 외삼촌이다. 프림로즈는 점점 더 잭 외삼촌이 좋아진다.

갑자기 닥친 불행을 겪고, 하니컷 선생님, 바우저 아줌마, 퍼피디 할머니, 잭 외삼촌을 관찰하면서 프림로즈는 인생을 배우게 된다. 원제는 Everything on A Wafle. 2001년에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작품이다. 각 장의 끝에 이야기 속에 등장한 요리의 레시피가 들어 있다.완벽하게 감자 삶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똑같은 감자 열두 개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야채 가게나 감자를 살 수 있는 곳으로 가서 감자를 자루째 사지 말고, 쌓여있는 감자들을 헤집어서 거의 완벽하게 닮은 중간 크기의 감자 열두 개를 찾아 내야 한다. 상처가 있거나 이상하게 자란 것, 또는 마치 코가 있는 것처럼 생긴 것은 고르지 말아야 한다.감자를 집으로 가져와 껍질을 벗긴다. 커다란 냄비에다가 감자가 잠길 만큼 물을 넣는다. 40분 동안 삶는데, 물이 끓어 넘치면 물을 더 넣는다. 냄비에서 감자를 꺼내고 물을 뺀 다음 감자를 냄비에 다시 넣는다. 그리고 냄비를 불에 올려놓고 조금 흔들어서 감자가 열에 의해 마르게 한다.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그것을 먹는 방법은 취향 문제이다.-본문 p.83 중에서

부모님을 바다에서 잃다
외삼촌 집으로 이사하다
부동산 개발업자
노란 방수 외투
삶은 감자 열두 개
바우저 아줌마는 알았다
스웨터가 사라지다
발가락 하나를 잃다
외삼촌의 생각
허먼의 털
어디에 사시나요, 선생님
버트 할아버지와 에비 할머니
불이야
퍼피디 할머니가 떠나다
모두 집으로

-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