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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라 전편을 읽지 않고 읽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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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kor11ㅣ2008-11-22ㅣ추천수(2) 추천하기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라 전편을 읽지 않고 읽어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앞부분에서 등장인물이며 전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 책을 먼저 읽기에도 무리가 없다. 읽어가면서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알아가다보니 전편을 먼저 읽어서 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듯 싶다. 왕이 공주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은 딸아이에게 꼼짝 못하는 남편과 꼭 닮았다. 아직 공주만큼은 아니지만 슬슬 생떼가 늘어나는 딸아이도 공주의 모습에서 비춰진다. 딸아이에게 조니와 롤리팝처럼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법사 같은 좋은 선생님까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산 교육, 열린 교육을 말하면서 실상은 아이들에게 이론적이고 획일적인 교육만 시키고 있는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회의가 든다. 교실에서 책만 보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들판에서, 거리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마법사를 보면서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이기에 부러움마저 느껴진다.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왕, 왕비, 공주는 왕관을 머리에 쓰고 있지만 옷차림은 화려한 장식이 많지 않고 소박하다. 등장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도 재미있다. 다 읽고 나니 [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읽어보고 싶어진다. 닫기